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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1227호

리어카 광고로 폐지 수거 어르신과 상생하는 대학생들 ‘끌림’

광고 달린 리어카로 함께 사는 세상 이끌어요

누구나 한번쯤 길에서 폐지 수거 어르신을 마주친 적이 있을 것이다. 어르신이 크고 무거운 리어카를 모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워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바쁜 일상을 보내다가 잊어버린다. 한데 여기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특별한 리어카가 있다. 서울대 학생들이 운영하는 협동조합, ‘끌림’이 만든 광고판 리어카다. 끌림의 리어카는 유난히 가볍다. 옆에 달린 광고판은 순식간에 폐지 수거 어르신을 기업 홍보 담당자로 변신시킨다. 리어카로 어르신과 세상을 연결하는 끌림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송지연 기자 nano37@naeil.com
사진 배지은



끌림의 대표·팀장직을 맡고 있는 나라(왼쪽부터), 채연우, 신민영, 강가림 씨.

끌림은 자체 개발한 경량 리어카에 광고판을 부착해 폐지 수거 어르신의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협동조합이다. 2016년 비즈니스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서울대 경영대학 소속 실전 경영학회 ‘인액터스’의 프로젝트로 출발했다. 이후 2017년 주식회사를 설립했으며, 2024년 협동조합 ‘끌림 컴퍼니’로 전환했다. 현재 서울, 부산, 인천, 광주, 전북 지역에서 광고를 운영하며 총 84명의 어르신에게 매월 추가 소득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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