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디에나 쇼츠를 보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청소년들은 버스 타기 전, 지하철 안, 학원 가는 길 등 일상 속에서 조금의 틈새도 견디지 못하고 스마트폰 화면을 본다. 얼마 전 앱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서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했는데 쇼츠 사용 시간이 카카오톡보다 4배가량 앞섰다. 쇼츠를 비롯해 릴스, 틱톡 등 1분 내외의 짧은 영상 플랫폼, 즉 숏폼(shortform)은 이미 대중화됐다. 특히 숏폼은 청소년에게 인기 있는 놀거리이기도 하다. 가장 주목받는 뉴미디어지만, 학부모들의 생각은 다르다. 또 다른 유해 매체로 인식한다. 숏폼의 유해성과 스마트폰 세대인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을 지킬 방법을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최항녕 교수에게 들어봤다.
취재 김은진 리포터 likemer@naeil.com
최항녕 교수는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정신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이후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에서 임상강사, 임상연구조교수를 거치며 소아정신과 분과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현재 동일 기관에서 임상조교수로 근무하며 환자 진료와 교육, 연구를 하고 있다. 진료 및 연구 분야는 ADHD, 인터넷/게임 중독,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소아청소년 기분장애, 조현병, 발달장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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