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교육

뒤로

피플&칼럼

1076호

전문대학 혁신 앞장선 국제대 한성철 교수

학생 충원만 좇은 전문대학 학과 개편 대학·산업 경쟁력 상실 ‘악순환’ 초래

대학가의 학생 충원은 당면 과제다. 전문대학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트렌드에 맞게 학과를 개편하고, 산학 협력을 확대해 취업의 질을 높이는 등 다양한 혁신을 시도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시선을 끌기엔 역부족이다. 2010년대부터 학내 학과 구조조정을 지휘한 국제대 한성철 교수는 현재 전문대학의 진짜 위기는 충원이 아닌 학생 수요와 산업계 요구의 불일치에서 비롯된 대학 교육 약화·산업계 인력난에 있다고 진단한다. 졸업 후 취업 상황보다 당장 ‘모셔 와야 할’ 학생들이 선호하는 전공으로 구조조정이 이뤄지면서, 전문대학과 산업계 모두 급속도로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는 것. 새로운 전문대학 구조조정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그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사진 이의종



한성철 교수는
아주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대학원 기계공학과에서 열공학전공으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부터 1998년까지 기아자동차 정비연수원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강의했으며 1998년부터 국제대 미래자동차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자동차전자제어기관> <자동차공학> <센서공학> 등이 있다. 지역 사회와의 협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경기도지사 상을 수상했으며, 대학 내에서 학생과 학교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전문대학인 상을 수상했다.



[© (주)내일교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일교육
  •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 ISSUE INTERVIEW (2023년 01월 11일 1076호)

댓글 0

댓글쓰기
240318 숭실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