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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1058호

MZ세대의 새로운 교육 말하는 최재천 교수

스스로 ‘선택’할 기회 박탈당한 공부 10대의 특권 ‘방황’을 누려라

대다수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 목표는 무엇일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지칭하는 ‘SKY’ 혹은 의대라고 답하는 이가 적지 않을 것이다. 이를 위한 성적 조작, 시험지 유출, 학력 위조 등의 이슈가 매년 어김없이 등장한다. 학벌이 사회적 성공과 개인의 행복을 보장하는 만능열쇠가 아니라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조언도 ‘소귀에 경 읽기’일 뿐이다. 명문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인 서울’이라도 해야 사람 대접을 받는다고 굳게 믿는다.
변화의 시대, 새로운 학문의 흐름인 ‘통섭’을 말했던 과학자, 이화여대 최재천 석좌교수가 새로운 교육에 대해 입을 열었다. “시대가 변했다. 뭔가 좀 한다 싶은 사람들을 보라. 하나같이 ‘엘리트 코스’를 따르지 않은 비주류다. 부모세대의 시각을 강요해선 안 된다. 가르침은 최소화하고 배움은 극대화하는 교육이 필요한 때다.” MZ세대에게 걸맞은 ‘빡센’ 배움(?)이 무엇인지 그를 만나 들어봤다.

취재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사진 배지은




최재천 교수는
서울대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생태학 석사 학위를, 하버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환경운동연합 공동 대표, 한국생태학회장, 국립생태원 초대 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생명다양성재단 대표를 맡고 있다. 유튜브 채널 <최재천의 아마존>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개미제국의 발견>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다윈 지능> <과학자의 서재> <생태적 전환, 슬기로운 지구생활을 위하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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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 ISSUE INTERVIEW (2022년 08월 24일 10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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