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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1055호

다큐 <울지마 톤즈> 제작한 구수환 감독

시사고발 PD가 이태석 신부 좇은 이유? 공정·정의 사라진 세상 향한 경종

현재 우리 사회의 최대 화두는 ‘공정’과 ‘정의’다. 지난 정부와 이번 정부 모두 이 둘을 내세워 탄생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정권은 바뀌었으나 공정과 정의를 부르짖는 목소리는 여전히 높다. 정치권에 대한 불신 또한 잦아들지 않고 있다. ‘수단의 슈바이처’로 통하는 이태석 신부의 생애를 담은 영화 <울지마 톤즈>. 이를 제작한 구수환 감독은 “공정과 정의가 실현되려면 정치가 바로 서야 한다. 정치의 주체도 결국 사람이다”라고 전하며 “이태석 신부야말로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리더의 정석”임을 강조했다. 지난 대선과 국회 청문회를 보며 이태석 신부의 삶을 더 열심히 알려야겠다고 다짐했다는 그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사진 배지은



구수환 감독은
KBS의 대표 탐사보도 프로그램 <추적60분> <일요스페셜> <세계는 지금>을 제작했다. ‘PD는 프로그램으로 말한다’는 신념으로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과 인권이 유린당하는 전쟁터를 오갔다. 대표작으로는 ‘오사마 빈라덴은 왜 알자지라 TV를 선택했나’ ‘종군기자; 그들이 말한다’ ‘현지보고; 피로 물든 예루살렘’ 등이 있다. 2010년 많은 이들을 감동케 한 고(故) 이태석 신부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를 제작, 2011년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대상을 받았다. 이외에 한국방송대상 심층보도부문상과 도산인상 사회통합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추적60분, 당신의 아이는 안전합니까> <울지마 톤즈 그 후 선물> <우리는 이태석입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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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 ISSUE INTERVIEW (2022년 08월 03일 10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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