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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1037호

ISSUE INTERVIEW_ <이토록 아름다운 수학이라면> 쓴 최영기 교수

수학이 국가 경쟁력인 AI 시대 ‘쓸모 있는 수학’ 교육할 때

OECD 국가를 대상으로 3년마다 실시하는 학력평가(PISA)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 실력은 매회 상위권을 차지하는 반면 수학에 대한 흥미도와 자신감 영역은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교육 선진국에 비해 약 2배의 시간을 수학 공부에 투자하지만 평가 점수는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다. 즉 우리나라 학생들은 ‘억지로’ 수학 공부를 하고 있으며 우리의 수학 교육은 효율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의미다. 서울대 수학교육과 최영기 교수는 “대입 프레임에 갇혀 ‘특수한 쓸모’만을 강조하는 수학은 속출하는 ‘수포자’를 막을 수 없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수학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으로 직결된다. 더 늦기 전에 수학의 ‘보편적 쓸모’에 집중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를 만나 우리나라 수학 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취재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최영기 교수는
서울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수학과에서 석사, 미국 로체스터대에서 ‘대수적 위상수학’을 전공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서울대 과학영재교육원장으로서 영재교육이 지향해야 할 바를 연구했다. 현재 서울대 수학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에 있으며 수학과 수학 교육 두 분야를 아울러 연구하고 있다. 수학의 기능적 측면에 익숙한 학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수학이 추구하는 정신과 가치를 알리려 여러 강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1, 2> <이토록 아름다운 수학이라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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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 ISSUE INTERVIEW (2022년 03월 09일 10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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