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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1035호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쓴 방송인 타일러 라쉬

누구나 환경 난민이 될 수 있는 세상 기후위기 해결법은 ‘분노’에 있다!

2014년 개봉된 영화 <인터스텔라>는 지구의 기후위기를 사실적으로 그려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스크린 속 지구는 병충해로 인해 옥수수를 제외한 그 어떤 작물도 재배할 수 없는 을씨년스러운 별이다. 게다가 연일 불어대는 먼지바람 탓에 사람들은 호흡기 질환으로 고통받는다. 해법은 하나다. 두 번째 지구를 찾는 것.
지금의 지구는 영화와 닮았다. 이상기후로 인한 산불과 태풍, 곡물 생산량 감소와 그에 따른 식량 위기 그리고 변이를 거듭 중인 코로나바이러스 등. 이에 대해 <비정상회담>의 ‘뇌섹남’, 방송인 타일러씨는 “두 번째 지구는 없다”고 일갈한다. 기후위기는 그가 가장 절실하게 이야기하고픈 주제다. 하지만 방송에선 ‘재미없고 지루하다’는 이유로 편집되기 일쑤였다고. ‘인간에게 지구는 모든 시작과 끝’이며 기후위기의 해결법은 ‘분노’라는 그의 주장을 직접 듣고 담아봤다.

취재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사진 이의종



타일러 라쉬는
미국 시카고대에서 국제정치학을, 서울대 대학원에서 외교학을 전공했다.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8개 국어를 하는 언어 천재, ‘뇌섹남’으로 대중에게 각인됐다. 이후 <문제적 남자>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등에 출연해 ‘대한미국인’이라 불리며 방송인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파 2016년부터 WWF(World Wildlife Fund, 세계자연기금)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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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 ISSUE INTERVIEW (2022년 02월 23일 10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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