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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하윤수 회장

“고교학점제 취지 공감하나 차기 정권에 떠넘기는 형국은 문제”

내년 6월 부산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하윤수 회장이 최근 보수 단일화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부산교대 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교총을 대표하고 있는 하 회장은 재임 기간 중 교권 침해를 막기 위한 법 개정에 주력해왔다. 심각한 교권 침해에 대해 교원 대신 교육청의 고발, 법률 지원을 의무화한 교원지위법 개정안과 학교폭력 문제가 소송까지 번지는 갈등을 막기 위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는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안이 대표적이다. 최근 고교학점제를 비롯해 현 정부의 교육 정책에도 ‘준비 부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힌 하 회장을 만나 교육 이슈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

취재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사진 민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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