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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859호

교육부 최승복 역사교과서 국정화진상조사팀장

“각각 다른 아이들, 하나의 잣대로 판단할 수 있을까요?”

오래전 중학교 한문 시간에 문장 하나를 배웠다. 교육(敎育)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 나이 드신 한문 선생님은 “교육은 단순히 지식 전달이 아니라 가르침을 통해 사람을 키우는 일”이라며 “어린 나무가 자기 몫을 하는 나무로 성장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듯 교육도 멀리 내다보는 일”이라고 하셨다. 교육의 목표는 이처럼 아름답고 분명한데 요즘 벌어지고 있는 교육 정책에 관한 논란은 무엇을 위한 건지도 알 수 없을 만큼 어지럽다. 누군가에게라도 이 혼란의 이유를 묻고 싶던 차에 <교육을 교육답게 우리 교육 다시 세우기>라는 책을 봤다. 이 책의 지은이는 학부모로서, 23년간 교육 정책을 담당해온 공무원으로서 교육 정책과 교육에 대해 배우고 공부하며 정리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이 책을 쓴 교육부 역사교과서 국정화진상조사팀 최승복 팀장을 만났다.
취재 김지민 리포터 sally0602@naeil.com 사진 전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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