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야심차게 세운 계획이 흐지부지해진 경험은 누구나 있을 텐데요. 지치고 힘들 때, 졸린 눈을 번쩍 뜨게 만드는 힘은 바로 목표 의식이죠. 캠퍼스의 낭만을 꿈꾸는 전국의 중·고등학생에게 잃어버린 초심을 찾아줄 대학 공식 굿즈를 살펴볼까요?
글 김성미 리포터 grapin@naeil.com
자료 각 대학 공식 온라인 기념품몰
/서울대/ 귀여운 ‘스누 베어’ 데려 가세요~
해마다 수능 시즌이 되면 판매량이 급증한다는 서울대 굿즈. 새해에도 인기는 굳건합니다. 펜과 노트, 배지에 새겨진 서울대 로고는 대한민국 수험생과 학부모를 홀리는 마법의 문양이니까요.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대인 만큼 기념품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 또한 합리적입니다. 제일 많이 팔린 제도 샤프가 900원, 3색 형광펜은 1천 원, 연습장은 1천500원입니다.
공식 기념품몰인 스누몰에서 만전 곱창 돌김 세트 같은 이색 컬래버 제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요새는 서울대의 마스코트 격인 귀여운 ‘스누 베어’ 굿즈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고 하는데요. 아직 마음에 드는 달력을 찾지 못한 학생에게 매달 서울대 캠퍼스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탁상용 캘린더를 추천합니다.
/연세대/ ‘다꾸’ 좋아하는 친구에게 스티커를
설레는 새 학기, 내 맘대로 꾸미는 개성 만점 커스텀 문구가 탐난다면 연세대 생활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공식 기념품몰에 방문해보세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연세대 굿즈를 만들 수 있답니다.
다이어리 꾸미기를 좋아한다면 연세대 ‘다꾸’ 세트를 추천해요. 어디에 붙여도 잘 어울리는 심플한 로고 스티커와 홀로그램 스티커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거든요. 연세대를 상징하는 독수리 인형과 귀여운 곰 인형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이화여대/ 소녀 ‘갬성’ 제대로 저격
한 번 들어가면 절대 빈손으로 나올 수 없다는 신비한 공간입니다. 바로 캠퍼스 굿즈 문화를 연 이화여대 공식 기념품점인 이화상점인데요. 아기자기한 문구류부터 트렌디한 가방과 의류, 멋스러운 공예품과 생활 소품까지 소녀 취향 저격!
초콜릿과 쿠키에만 관심을 보이던 우리집 중학생도 스노볼 배꽃 볼펜 하나만 사달라며 매달렸을 정도예요. 이화여대를 상징하는 색과 로고로 만들어진 귀여운 갤럭시 버즈 케이스는 저도 탐나더라고요.
/고려대/ 개성 만점 의류 굿즈와 공식 와인
대학 굿즈의 정석이라면 아무래도 클래식한 ‘과잠’을 떠올릴 텐데요. 고려대 공식 기념품몰인 크림슨 스토어에는 스타일리시한 하키복과 야구복, 고연전 응원 티셔츠까지 다양한 의류 굿즈가 마련돼 있습니다. 고려대의 마스코트인 ‘호이’ 인형도 인기가 많아요. 개교 12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와인의 맛도 궁금하네요!
/카이스트/ 연구팀의 기술력을 담은 친환경 제품
카이스트 기념품숍에서는 카이스트 연구팀이 개발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요. 폐신문지를 활용한 친환경 연필부터 신소재로 만든 항균 칫솔까지 카이스트의 기술력이 담긴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카이스트의 마스코트 ‘넙죽이’ 굿즈는 푸르스름한 얼굴에 어리바리한 표정이 묘하게 매력적이라 자꾸 눈길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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