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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1101호

유쾌발랄 우리학교

도전! ‘쉬운 우리 말’

취재 김한나 ybbnni@naeil.com
사진 이의종





5개 고교 대표가 모였다!
싸우러? 아니, 기사 쓰러~


지난 7월 15일 토요일 아침 9시, 5개 고등학교에서 각각 엄선된(?) 학생 대표단이 건국대 산학협동관에 모였습니다. 학교별로 10인, 총 50명이 주말에만 간신히(!) 누릴 수 있는 꿀 같은 늦잠을 포기하고 출동한 이유는 ‘꿈을 꾸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너무 상투적 표현 아니냐고요? 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정말이거든요.

1062호 ‘유쾌발랄 우리학교_좌충우돌 신문 제작기’를 기억하시는지. ‘아~!’ 하고 뭔가가 떠오르셨다면… 사랑합니다, 찐독자님!

5개 고교 학생 기자단과 <내일교육>이 함께하는 ‘쉬운 우리말 쓰기’ 특별 신문 제작이 2회째를 맞았습니다. 학교도 참가자도 달라졌지만 (본격적으로 기사에 돌입하기 전) 열정만큼은 똑같았습니다.

쉬운 언어가 왜, 어째서 ‘인권 지킴이’인가에 대한 강연으로 시작해 신문 기사 작성법 안내를 거쳐 학교별 주제 발표로 이어진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단 1인의 ‘영혼 탈출자’ 없이 오리엔테이션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대표단을 인솔해 자리에 함께한 선생님들께선 그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하시면서도, 한 편으론 배신감에 마음 한 구석이 쓰라렸다는 후문입니다. “수업 시간마다 다른 세계를 다녀오던, 내가 알던 네가 맞냐?” 하시면서요.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학생 기자단은 신문 제작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제 방학을 이용해 직접 기사를 쓰게 될 텐데요, (별 탈이 없다면) 이들의 결과물은 9월 초에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럼 곧 만나볼 5개 학교 기자단의 ‘쉬운 우리말 쓰기_언어는 배려다!’ 기사 주제를 만나볼까요?








‘라떼는…’이 유행할 만큼 빠르게 바뀌는 건 사회,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유쾌한 쌤들과 발랄한 학생들이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죠. 소소하지만 즐거운 학교 풍경을 담아보려 합니다._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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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나 ybbnni@naeil.com
  • 유쾌발랄 우리학교 (2023년 07월 26일 11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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