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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1055호

남호성교수의 삐딱한 수학이야기 10

쉬워진 영어, 덜 배우는 수학 그 잘못된 선택



수능에서 영어와 수학은 가장 중요한 과목으로 군림해왔다. 수능이 아니더라도 이 두 과목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다. 다른 학문을 하기 위한 코어 근육과도 같기 때문이다.

더불어 사교육 부담도 가장 큰 과목들이다. 최근 사교육비 경감이라는 화두로 이 두 과목은 더욱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 그 결과 영어는 수능 시험에서 절대평가로 전환됐고, 수학은 초·중·고 교육과정에서 배울 내용을 줄였다.

한데 지금 그 의도가 제대로 구현됐을까? 영어는 변별력이 사라져 상대적으로 소홀히 해도 되는 과목으로 전락한 것 같다. 수학 역시 정작 필요한 내용은 모른 채 대학에 진학하는 부작용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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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교육
  • 남호성 교수
  • COLUMN (2022년 08월 03일 10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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