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교육

뒤로

고등

1029호

골라 읽는 모집 요강 | 논술 전형 9

올해 첫 등장한 약대 논술, 최고 경쟁률 기록

2+4년제에서 2022학년 6년제로 처음 바뀐 약대는 10년 만에 다시 고등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다른 의학 계열 못지않게 높은 선호도를 보여 성균관대 약대 논술 전형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두 번째 해인 2023학년 논술 전형은 최저 기준과 전형 방법 등에서 달라진 부분이 제법 있으니 대학별로 변화를 꼼꼼하게 살펴보자.

취재 손희승 리포터 sonti1970@naeil.com
자료 <2022학년 대입 전형의 이해와 대비>



학과 모집 인원 적어 경쟁률 더 높아져

2022학년 약대 논술 전형에서 폭발적인 경쟁률이 나왔다. 성균관대 약대는 5명 모집에 3천332명이 지원해 666: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동국대 약대는 6명 모집에 3천501명이 지원해 58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희대와 고려대(세종) 약대도 400:1를 넘으며 매년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의대 경쟁률을 깼다.

약대 논술 전형의 경쟁률이 높은 것은 선발 인원이 적기 때문이다. 의대 논술 전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인하대 의대 논술은 12명 선발에 5천800여 명이 지원, 486.5:1을 기록했다. 성균관대 약대는 3천300여 명이 지원했지만 5명 선발이라 66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 모집 단위마다 의대 논술 전형은 대략 5천여 명 안팎으로 지원하지만, 약대 논술 전형은 3천여 명 안팎이 지원한다. 약대 지원자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선발 인원은 의대의 절반 이하다. 중앙대 약대 22명을 제외하면 대부분 5명 안팎으로 선발한다. 경쟁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약대 선발 인원에서 논술 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4%에 불과하다. 2023학년엔 전체 약대 선발 인원 1천946명 중 67명을 논술 전형으로 선발한다.






대입은 크게 수시와 정시로 나뉩니다. 학생부 교과 전형, 학생부 종합 전형, 논술 전형, 정시 전형이 대표적이죠. 전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자료는 대학의 모집 요강입니다. 매주 하나씩 각 전형을 모집 요강 뜯어보기로 낱낱이 파헤칠 예정입니다. _편집자









[© (주)내일교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240318 숭실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