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교육

뒤로

고등

1013호

골라 읽는 모집 요강 | 논술 전형 5 _ 2022학년 수리 논술에서

<기하> 보는 대학 늘었다

<기하>의 개념을 응용한 문제를 풀 자신이 없는데다 과탐에서 Ⅱ과목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경희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를 지원하지 않는 것이 낫다.
<기하>는 피하고 싶고 과탐 Ⅱ과목에 자신 있다면 중앙대를 고려해볼 만하다. <기하> 문제를 풀 만하고 과탐 Ⅰ과목에 자신 있다면 경희대와 성균관대를 생각해볼 수 있다. 대학마다 수리 논술과 과학 논술의 과목별 시험 범위가 조금씩 다르고, 여기에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의 유무와 충족 여부, 논술 고사 날짜와 이동 시간까지 따져봐야 하니 논술 전형은 많은 것을 고려하고 지원해야 합격 확률이 높아진다.

취재 손희승 리포터 sonti1970@naeil.com
자료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기하> 보는 대학에 경희대·서강대·한양대 추가돼

2021학년 수리 논술에서 <기하>를 시험 범위에 포함하겠다고 발표한 대학은 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뿐이었다. 작년 성균관대 수리 논술에서 1번 문항은 <기하>의 이차곡선 개념이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과 함께 나왔다. 작년 이화여대 수리 논술 2번 문항은 <기하>에서 나오는 정사영·좌표공간·공간좌표의 개념을 활용, 좌표평면 및 좌표공간에서 두 점 사이의 거리를 이용해 조건을 만족하는 점을 찾고 정사영과 공간도형의 성질로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올해는 수시 모집 요강에서 수리 논술에 <기하>를 포함하겠다고 밝힌 대학이 경희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한양대로 늘어났다. <기하>에 자신 있느냐 아니냐가 상위권 대학 지원 시 고려할 변수가 된 것이다.

경희대·성균관대·이화여대·한양대는 올해 모의 논술 고사를 실시했는데, 수험생은 입학처가 공개한 모의 논술 문제나 해설 특강 동영상을 통해 직접 출제 경향을 파악해놔야 한다.


의학 계열 제외한 경희대 자연 계열은 과학 논술 안 봐

자연 계열 논술은 수리 논술만 실시하느냐, 수리 논술+과학 논술을 실시하느냐에 따라 크게 나뉜다(표 1). 과학 논술은 건국대처럼 모집 단위에 따라 과목을 지정하거나, 중앙대처럼 원서 접수 시 미리 선택하거나, 성균관대처럼 논술 고사장에서 과목을 선택하는 방식이 있다(표 2). 작년까지 수리 논술+과학 논술을 실시했던 경희대는 2022학년부터 의학 계열에서는 수리 논술+과학 논술, 의학 계열이 아닌 자연 계열에서는 수리 논술만 실시한다.

과학 논술은 과탐 Ⅱ과목을 시험 범위에 넣느냐 안 넣느냐에 따라 또 달라진다. 연세대는 모든 과학 논술에 과탐 Ⅱ과목을 포함한다. 경희대는 2022학년 과학 논술에 관한 설명에서 작년까지 있었던 “과탐 Ⅰ과목과 Ⅱ과목에서 공통적으로 다루는 개념을 출제한다”는 문구를 삭제했다. 의학 계열 기출문제를 보면 과탐 Ⅱ과목에서 상당히 많이 출제했음을 알 수 있다. 아주대 의학과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생명과학 Ⅰ과 Ⅱ를 시험 범위로 삼는다.













대입은 크게 수시와 정시로 나뉩니다. 학생부 교과 전형, 학생부 종합 전형, 논술 전형, 정시 전형이 대표적이죠. 전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자료는 대학의 모집 요강입니다. 매주 하나씩 각 전형을 모집 요강 뜯어보기로 낱낱이 파헤칠 예정입니다. _편집자






[© (주)내일교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251208_가천대 조기취업형계약학과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