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으로 대학 가고 영어로 취업하고 국어로 승진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영어를 잘하면 취업과 사회생활에 유리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죠. 그러나 2018학년 수능부터 영어 영역에 절대평가가 도입되면서, 아니 도입이 예고된 2014년부터 학생들은 영어 공부 시간을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영어는 3문제를 틀려도 90점이 넘어 1등급이니, 1문제만 틀려도 3등급이 나올 수 있는 탐구 과목에 비해 부담이 훨씬 줄어든 것이죠. 공부를 덜해도 된다는 것이 절대평가의 도입 취지는 아니었을 텐데요. 중·고 등 입시 환경의 변화와 함께 절대평가 이후 영어의 위상과 나아갈 길을 고등은 물론, 초등부터 취업까지 길게 살펴보겠습니다.
취재 손희승 리포터 sonti1970@naeil.com 사진 전호성 도움말 이흥수 명예교수(전남대학교 영어교육과)·정성윤 교사(대구 심인중학교)·정승익 교사(인천 공항고등학교) 조진표 대표(와이즈멘토)·김혜림 영어 강사(<혼공중학영문법문제특강> 지은이)·최수정 원장(CSJ영어학원) 참고 2020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이해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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