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말 발표한 2026학년 대입전형시행계획(시행계획)에는 현재 고2 학생이 치르게 될 대입의 변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시행계획은 대학별 전형의 주요 내용과 전형별 모집 단위 및 모집 인원 등이 담겨, 눈여겨보는 대학의 변화를 살필 좋은 도구입니다. 한편 2025학년 대입에서는 굵직한 변화가 있습니다. 의대 선발 인원이 1천497명 증원돼 4천610명으로 확정됐고 무전공 선발 비율이 크게 확대됐으며, 주요 대학에서 첨단학과가 신설돼 대입 지형 전반에 큰 변화가 예고됐습니다. 이는 고2에게도 영향을 미칠 예정이고요. 또 현재 고1은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한편 대입의 틀이 크게 바뀐 ‘2028 대입 개편안’이 적용되기 전 마지막 학년입니다. ‘N수’가 일반화된 요즘, ‘낀’ 세대로 고교 생활과 학습을 어떻게 대비할지 고민이 큽니다. 대입은 고3 1년이 아닌 고교 3년간의 준비가 필요하다고들 합니다. 한발 앞서 고1, 고2의 대입을 예측하고, 대비법을 짚어봤습니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도움말 강경진 책임입학사정관(서강대학교)·김용진 교사(경기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영석고등학교)
이치우 입시평가소장(비상교육)·임진택 입학사정관팀장(경희대학교)·조미정 대표(에듀플라자)·허철 수석연구원(진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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