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학년 대입 개편안 발표 이후 후폭풍이 큽니다. 새 대입 제도는 현 중2부터 적용되지만 중3 학생과 학부모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상황이죠. 주요 대학의 정시 비중이 40~50% 정도인 데다, 최근 의대 증원 이슈까지 겹치면서 상위권에서는 ‘N수’까지 염두에 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대입 재도전 시 내신 5등급제나 달라진 수능의 영향을 받게 되는 만큼, 고교 원서 접수를 불과 2주 정도 앞두고 지원을 고민합니다. 게다가 지금 중3은 초6과 중1, 2 때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 교육과 대면 교육을 오갔기에 미처 학습 습관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아 더 고민이 크죠. 이런 상황에서 어떤 학교에 진학하면 좋을까요?
객관적 자료를 보면서 자신에게 더 적합한 고교를 찾는 과정 자체가 대입까지 남은 3년을 알차게 보내는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대입 개편안이 중3에게 미칠 영향을 우선 짚어보고, 학교가 보여주는 지표로 내게 맞는 학교를 찾을 방법을 살폈습니다. 막연한 불안에 휩쓸리기보다, ‘나’를 중심에 둔 ‘흔들리지 않는’ 선택 기준을 따라가보길 바랍니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도움말 윤희태 교사(서울 영동일고등학교)·임성호 대표(종로학원)·임태형 대표(학원멘토)
조미정 대표(에듀플라자)·허철 수석연구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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