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특수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장애인 학부모들이 무릎을 꿇었던 일은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이후 2020년 3월, 우여곡절 끝에 특수학교인 서진학교가 원래 예정된 부지에서 개교했다. 긴 시간 서진학교 설립 과정의 목격자로 함께한 김정인 감독은 촬영만 3년, 촬영부터 개봉까지 5년의 시간이 걸린 다큐멘터리 <학교 가는 길>을 세상에 내놓았다. 학교 설립 과정 속 갈등과 그 배경 그리고 희망을 담은 진실의 기록이었다. 그를 만나 다큐멘터리 감독의 직업 세계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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