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보다 돈에 대한 관심이 큰 시대다. 비싼 물건을 자랑하고, 연봉을 좇아 진로를 결정하는 일이 낯설지 않다. 특히 2020~2021년 주식, 부동산, 가상 자산 거래량과 가격이 급등하면서 온갖 미디어에서 각종 자산 거래 정보가 나돈다. 문제는 수익에 대한 관심은 높으면서, 시장 경제에는 흥미 없는 이들이 많다는 점이다. 금리와 대출 이자의 상관관계, 빚을 질 가능성 또한 큰 선물 옵션 등 리스크를 고려하지 않거나 아예 상품에 대한 이해 없이 무리하게 투자하는 이들이 많다. 그 결과 특히 청년 세대의 ‘빚투(빚내서 투자)’가 사회적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시장 경제의 발달로 금융 시장은 급성장했고, 일상생활 곳곳에 영향을 미친다.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 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한다’는 말이 나올 만큼, 금융 지식은 이제 필수다. 올바른 금융 교육이 필요한 이유다. 미래에셋증권 금융소비자보호팀 임창빈 선임매니저를 만나 금융 교육 전문가의 일과 금융 분야 진로에 대한 조언을 들어봤다.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사진 배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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