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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2호

꿈 찾는 생생 일터뷰 09 | 셀트리온 조철형 약사

신약 개발의 마지막 관문, 의약품 인허가 이끄는 전문가

질환을 치료할 때, 수술과 같은 외과적 치료를 제외하면 거의 약으로 낫는다 해도 무방할 정도로 약에 대한 의존도는 높다. 효과 좋고 부작용이 없는 약인데 가격까지 저렴하다면 금상첨화, 흔히 말하는 카피약인 제네릭이 대중화된 이유다. 개발된 신약은 특허 기간이 만료되면 다른 회사에서도 복제해 판매할 수 있다. 오리지널 약과 성분·함량·제형 등이 같은 약을 만들어 가격을 낮춰 판매함으로써 시장에서 가격 우위 전략을 사용하는 것. 마찬가지로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을 복제해 만든 카피제품이 바이오시밀러다. 2012년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로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성공하면서 전 세계 의약품 시장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복제품에 해당하는 바이오시밀러가 오리지널과 비교해 얼마나 효능이 유사한지 허가를 받는 일이 관건일 터. 셀트리온에서 의약품 인허가 업무를 담당하는 조철형 약사를 만나 직무 관련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사진 이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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