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교육

뒤로

위클리 뉴스

1046호

Reader’s Page_ 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도움말 김동욱 교사(서울대학교사범대학대학부설고등학교)


영상 제작과 미술에 관심 있는 아이,
디자인 관련 학과가 궁금합니다.


.1039호 독자 인터뷰 중.

고1인 둘째는 영상 제작에 이어 미술에도 관심을 보여요. 그림도 제법 잘 그리고요. 미대를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하나 싶다가도 그림 그리기 좋아하고 미술에 관심이 있다고 꼭 미대에 가는 건 아니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미디어콘텐츠학과나 시각디자인학과 등 미술이나 디자인과 관련 있지만 순수 미술과는 차별화된 학과 정보가 궁금합니다. 기회가 되면 다뤄주세요.
_ 서울 강북구 미아동 독자



디자인, 만화·애니메이션 관련
실기 유형(2022학년 기준)

인물 소묘, 정물 소묘 등의 조형 예술 계열 실기를 뺀 디자인 계열과 만화·애니메이션 계열 실기 유형이다.






미디어콘텐츠학과, 영상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등 다양

미대 관련 학과는 보통 생각하는 한국화전공 조형예술학과 조소학과 미술학과 동양학과 등 순수 미술 학과도 있지만 애니메이션학과 아트앤디자인학과 입체조형학과 디자인비즈학과 시각정보디자인학과 미디어콘텐츠학과 등 다양합니다.
서울사대부고 김동욱 교사는 “학생의 관심 분야를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영상 제작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아 순수 미대보다는 미디어콘텐츠학과나 영상디자인학과 등이 적합할 수 있다. 다만, 학생이 영상을 기획하고 움직이는 애니메이션(모션 그래픽) 제작에 관심이 있는 것인지, 시나리오나 스토리를 기획하고 연출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그에 따라 진로가 달라진다”고 설명합니다.


본인의 관심 분야 파악해
역량 꾸준히 키워가길

미디어콘텐츠학과나 영상디자인학과 등 영상 제작과 관련된 학과는 대학에 따라 예·체능 계열인 미술대학에 속하거나 인문·사회 계열에 속합니다. 보통 인문·사회 계열에 속한 경우는 연출이나 PD 진로와 관련이 깊고, 미술대학에 속한 경우는 영상 편집, 애니메이션이나 그래픽 작업,게임 제작 등과 관련이 깊습니다.
김 교사는 “대학과 학과에 따라 실기 고사 종목도 다양하다. 보통 미대 실기 하면 인물화나 정물화를 생각하지만, 미디어나 영상 관련 학과들은 스케치 중심의 기초 디자인, 스토리 중심의 상황 표현이나 만화 작업 등 다양한 유형으로 치러진다. 미디어 관련 분야로 진학하고 싶다면 고등학교 생활 동안 좋은 작품을 많이 접하고 관심 분야나 장르에 대해 충분히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다. 관심 분야를 정했다면, 그 분야 공부는 기본이고 스토리보드나 시나리오를 간단하게라도 작업해보길 추천한다. 포토샵 등 영상 편집 도구를 활용해 간단한 작업을 해보는 것도 좋다”고 전합니다.





[© (주)내일교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240318 숭실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