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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뉴스

1056호

Reader’s Page_ 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

취재 윤소영 리포터 yoonsy@naeil.com
도움말 노동기 교사(경기 상현고등학교)



특성화고 전형으로 체육교육과에 진학하고 싶어요.


.이메일 독자 문의 중.

안녕하세요. 경기 특성화고 1학년 학생입니다. 특성과고 전공(방송무대디자인과)은 적성에 맞지 않아 일반대학의 체육교육과를 목표로 입시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기초 체력이 좋고 운동 신경이 뛰어난 데다 운동을 매우 좋아합니다.
내신은 5~6등급인데, 특성화고 전형이 있는 대학을 알고 싶어요. 어디에 문의하면 좋을지 몰라서요, 포털 사이트에서도 마땅한 답변을 듣기 어렵고 담임 선생님께도 도움을 받을 수 없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_ 편집팀 이메일 독자 문의



특성화고 특별 전형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특성화고 졸업(예정)자가 지원하는 ‘특성화고 졸업자 특별 전형’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포함) 졸업 후 산업체 3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으면 지원 가능한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특별 전형’입니다. 두 전형 모두 다른 전형에 비해 엄격한 지원 자격을 적용합니다. 특성화고 졸업자 특별 전형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졸업한 특성화고에서 이수한 전공 학과와 대학 전공이 동일 계열이어야 지원 가능합니다. 대학마다 특성화고 개설 학과와 동일계 인정 기준 학과를 명시하고, 일정 단위(보통 30단위) 이상 관련 전문 교과를 이수한 경우 ‘전공 적합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질문자의 경우처럼 특성화고 전공과 전혀 연관성이 없는 분야로 진학하고자 한다면 특성화고 특별 전형은 지원이 불가합니다.

경기 상현고 노동기 교사는 “간혹 특성화고 운동부에 소속되어 우수한 수상 실적과 탁월한 운동 능력으로 특기자 전형으로 체대에 진학하는 경우는 있으나 특성화고 특별 전형으로 진학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수도권 대학의 체육교육과를 희망한다면 수시에서는 실기와 학생부 전형을 도전하고, 수능을 준비해 정시까지 대비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다”라고 조언합니다.


수시 모집의 체육 실기 포함 전형이
학생부 등급 범위 넓어


체대 입시는 다른 전공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평가 요소를 적용한 수시 모집과 수능과 실기 위주의 정시 모집으로 구분됩니다.
수시 모집은 크게 실기 여부로 분류되며, 비실기 전형에는 학생부 종합 전형과 교과 전형이 있습니다. 실기 능력에 대한 평가 없이 학생부와 면접을 통해 선발해 합격자 70% 컷 내신 등급은 1~3등급으로 매우 높습니다. 실기 전형은 실기 영향력이 큰 학교와 학생부 비중이 큰 학교로 구분됩니다. 이때 실기 반영 비율이 높으면 합격자 평균 내신은 3~5등급으로 범위가 넓어지고 실기 점수로 당락이 좌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표). 기초 체력이 우수하고 운동 신경이 좋다면 수시 모집 실기 전형이 적합합니다. 학교 체육 시간이나 스포츠클럽, 교내 구기 대회 등에 적극 참여해 운동 기능을 꾸준히 증진하면 도움이 됩니다.

노 교사는 “1~2학년까지 학생부 관리에 힘쓰고 높은 내신 등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성화고라면 일반고보다 내신 성적 관리가 용이하므로 좀 더 성적을 올릴 필요가 있다. 수시 전형에서도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설정한 학교가 있고 정시 모집의 규모도 커지고 있어 수능까지 준비한다면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3학년이 되는 시점에 성적과 실기 수준을 고려하여 지원 학교를 선택해 본격적으로 입시 준비를 하길 추천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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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소영 리포터 yoonsy@naeil.com
  • READER'S PAGE (2022년 08월 10일 10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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