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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뉴스

1132호

READER'S Q&A_독자에게 답하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달라진 수도권 주요 대학이 궁금합니다.

아이가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수도권 대학 수시 지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능 준비는 최저 기준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두려고 하는데요, 최저 기준이 2024학년과 달라진 대학이 있을까요?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최저 기준 신설

수도권 주요 대학 중에 고려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한양대 등이 일부 학생부 전형에서 최저 기준을 신설했습니다. 이 중 고려대 경영대학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4개 영역의 등급 합이 5 이내로, 높은 최저 기준을 적용합니다. 한양대는 기존 단일 전형으로 선발하던 종합전형을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선발합니다. 이 중 종합전형(추천형)에서 최저 기준을 반영합니다. 교과전형(추천형)에도 최저 기준을 신설했습니다.

최저 기준을 강화한 대학도 있습니다. 경희대는 지역균형전형에서 탐구 영역 반영 개수를 한 과목에서 두 과목 평균값으로 변경해 실질적으로 강화했다는 평입니다. 한양대 입학처 관계자는 “학생부 기재 요령 변화에 따라 평가 가능 영역이 감소하고 최소한의 표준화된 학력 평가 지표가 필요해져 종합전형(추천형)에 최저 기준을 도입했다. 세 가지 종합전형(서류형, 추천형, 면접형)의 특성이 각각 다르므로 전형에 따라 지원 경향 차이가 도드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형 간 중복 지원이 불가하므로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합니다.




취재 이도연 리포터 ldy@naeil.com
도움말 한양대학교 입학처




‘개세특’이 무엇인가요?

초보 고딩맘입니다. 고등학교 학생부에 기재되는 ‘개세특’을 잘 활용하면 대입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개세특이 무엇이며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교과 융합 프로그램 등은
‘개인별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에 입력 가능

개세특이란 ‘개인별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의 줄임말입니다. ‘2024학년 학생부 기재 요령’에 따르면 수업량 유연화에 따른 학교의 자율적 교육 활동 관련 내용을 해당 교과목의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과세특)’ 또는 ‘개인별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개세특)’에 입력할 수 있습니다. 학교의 자율적 교육 활동을 특정 과목의 특기 사항으로 한정하기 어렵다면 ‘개인별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에 입력할 수 있습니다.

경기 하남고 한진아 교사는 “학생부에서 개세특은 과세특의 마지막 단락에 추가된다. 그만큼 입시에 있어서는 세특과 비슷한 영향력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개세특에는 ‘학교별 자율 교육 과정에 따른 활동 내용’을 적는 경우가 보통이지만, 학교 계획에 따라 ‘교과 간 융합 등에 따른 특정 교과에 국한되어 적을 수 없는 내용’ 또한 기록이 가능하다. 이를 잘 활용하면 각 교과 세특과 연계하여 학생 본인의 진로에 맞는 적극적인 활동 역량과 지적 융합 수준을 드러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취재 김기선 리포터 quokka@naeil.com
도움말 한진아 교사(경기 하남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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