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산불로 신음하고 있다. 기후위기 때문이다. 지구 온도 상승으로 강수량이 줄었고, 땅은 메말랐다. 작은 불씨가 쉽게 큰 불로 번지고, 건조한 땅에서 불씨는 끈질기게 버틴다. 후진국형 재난이었던 산불의 무대가 선진국으로 확산됐고, 갈수록 빈번하게 대규모 피해를 낳고 있다.
때문에 산림을 보호·복원하고, 확대하는 일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린다. 첨단 기술과 접점이 늘고, 민·관의 투자가 늘면서 새로운 산업·시장도 등장하고 있다. 기후위기를 막을 구원투수, 바이오 사회의 핵심 분야로 부상하고 있는 산림. 국립산림과학원의 김래현 박사를 만나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임업연구관의 일과 진로에 대한 조언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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