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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뉴스

1031호

진로선택 과목 성취도 C 비율

교육과정, 평가 방식이 갈랐다

<내일교육>은 지난해 3월 교사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고교 현장에서 첫 시도된 성취평가제를 분석했습니다(본지 991호 ‘진로선택 과목 성취평가제 첫 시작, 혼돈과 기회 사이’ 참조). 당시 동일 과목에서도 성취도별 비율 분포에 차이가 크고, 수행평가와 지필평가의 비중이 성취도별 비율 분포와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따라서 성취도로 평가되는 진로선택 과목을 대입에서 정량 평가하는 방식은 적절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성취평가제로 운영된 진로선택 과목이 더 늘어난 현재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다시 한 번 조사해보기로 했습니다. 학교 알리미 공시 정보를 통해 전국의 20개 학교를 표본으로 확인한 결과 이 같은 현상은 여전했습니다. 이번에는 지필평가와 수행평가 비중 외에도 각 학교의 교육과정 편제와 운영 단위 등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학생들이 어떤 선택군 안에서 해당 과목을 택했는지, 수업량은 적절했는지 등을 복합적으로 들여다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지난 조사가 성취도 A 비율 파악에 무게를 뒀다면, 이번 조사는 성취도 C 비율에 주목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가 상대평가를 버리고 성취평가제로 가려는 이유는 명확해야 합니다. 성취평가제의 취지가 변별이 아닌, 모든 학생이 A 수준까지 성취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면 성취도 C를 보인 학생들을 좀 더 세심히 살펴야 하기 때문입니다.

취재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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