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1등급이 아니면 ‘인 서울’ 대학 진학이 어려울 것”이란 뉴스가 쏟아졌죠. 지난여름에는 서울 강남 3구 학생의 높은 자퇴율을 두고 내신 5등급제 도입으로 내신 부담이 더 높아져 ‘자퇴→검정고시→정시’를 거쳐 대입에 도전하는 수험생이 급증할 것이란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학생·학부모는 불안을 호소하며 사교육에 기댔고요. 한데 1학기를 끝낸 후 각 지역 공교육에서 공개한 데이터는 등급 급간이 줄어 전 과목 1등급이 대거 양산될 것이란 예측과 달랐습니다. 아는 만큼 불안은 떨치고, 대비는 탄탄히 할 수 있죠. 내신 5등급제의 성적과 대입을 짚어봤습니다.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도움말 박상호 교육연구사(부산시교육청학력개발원 진로진학지원센터)·유태혁 교사(서울 세화여자고등학교)
조만기 교사(경기 남양주다산고등학교)
자료 경기진학지도협의회·부산시교육청학력개발원·진로진학지원센터·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
댓글 0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