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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호

Reader’s Q&A | 학교생활

외고 1차 합격 후 면접에 가지 않을 시 사후 처리가 궁금합니다.

아이가 외고 진학을 원해서 1차 서류 전형에 지원 후 합격했습니다. 한데 갑자기 마음이 바뀌었다며 일반고로 진학하겠답니다. 면접에 불참하면 불합격 처리될까요? 이 경우 불이익은 없는지 또 바로 일반고 배정이 이뤄지는지도 궁금합니다.
_ 이승희(44·서울 송파구 오금동)



외고 입시에서 면접 전형 불참 시엔 불합격 처리되며
일반고로 배정됩니다.


외고 1단계 합격 후 면접에 불참하면 미응시 불합격 처리됩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 지역의 경우 일반고는 ‘선 지원, 후 추첨’의 고교선택제를 실시한다. 학생의 지원 결과를 토대로 세 차례에 걸쳐 전산 추첨해 배정한다. 이때 외고와 국제고, 자사고 등 학교장 선발고는 1단계에서 지원, 해당 학교 탈락 시 2단계부터 추첨 대상에 속한다”고 전합니다.

서울의 경우 1단계에서는 시내 모든 고등학교 중에서, 2단계에서는 거주지 일반고에 속하는 학교 중에서 각각 서로 다른 2개교를 선택해 지원합니다. (단, 외고·국제고·자사고 지원자는 1단계에서 1곳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지원자 가운데 지망 순위별로 1단계에서 학교별 모집 정원의 20%, 2단계에서 40%를 전산 추첨해 배정합니다. 3단계에서는 1, 2단계에서 배정되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별 정원의 40%를 배정합니다. 이때는 학생들의 통학 편의와 학교별 배치 여건, 적정 학급 수 등을 고려합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외고 등 학교장 선발 고교 지원자는 1단계에서 탈락하면 일반고 배정 2단계부터 참여하게 된다. 2단계는 거주 지역 인근 일반고 2개교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원서 접수 시 기재하게 돼 있다. 지원 학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경우 배정받을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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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따라 외고·국제고·자사고 탈락자들의 희망 일반고 배정 확률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배정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경기도 평준화 지역의 경우 진학 희망 고교를 지망 순서대로 적어 지원하면 제1지망부터 차례로 배정합니다. 정원이 넘치면 무작위 추첨 배정하고 미배정 인원은 다음 지망 학교에 배정하는 식으로 학군 내 고교 정원을 채울 때까지 진행합니다. 선호도가 높은 학교는 1지망 지원자들이 정원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발고 탈락자들의 배정 확률이 극히 낮아지는 셈입니다.

취재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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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DER'S Q&A | 학교생활 (2022년 01월 05일 10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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