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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뉴스

1031호

Reader’s Q&A | 입시

논술 전형에서 언급되는 실질 경쟁률이 궁금합니다.

예비 고3 학부모입니다. 올해 입시를 앞두고 작년 입시 분석 기사들을 보고 있는데요. 논술 전형의 경우 경쟁률이 매우 높아 보이지만 실질 경쟁률은 다르다는 대목이 눈에 띄네요. 실질 경쟁률이 무엇인지, 학과별 실제 경쟁률을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_박은영(51·서울 양천구 목동)



대학이 요구하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해
실제 논술 시험에 응시한 인원 기준으로 산출한 경쟁률입니다.
서류 지원자만 집계한 최초 경쟁률보다 줄어듭니다.


입시 경쟁률과 관련해 최초 경쟁률과 실질 경쟁률, 최종 경쟁률 등이 언급됩니다. 최초 경쟁률은 모집 인원 대비 서류를 접수한 지원자의 비율을 뜻합니다. 실질 경쟁률은 대학별 입시 요강에 따라 논술 응시 여부와 수능 최저 기준 충족률을 반영한 수치입니다. 이외에 추가 합격까지 반영해 최종 경쟁률을 발표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강대 2022학년 입학 가이드북에서 컴퓨터공학전공의 경쟁률을 살펴보면, 최초 경쟁률은 109.17:1인 데 비해 최종 실질 경쟁률은 30.61:1입니다.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논술고사를 포기하거나 수능 성적이 높아 논술 최저 기준을 정시 전형을 준비하는 경우 실질 경쟁률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에듀플라자 조미정 대표는 “내신이나 비교과 활동이 부족해 논술 전형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막연하게 수능을 잘 볼 것이라는 기대로 논술 전형에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경쟁률의 숨은 뜻은 자격을 갖춘 수험생들이 얼마나 있는가다. 동일 대학 안에서 진학 학과를 결정할 때 모집 인원이나 실질 경쟁률은 참고할 만하다”라고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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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서강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은 최초 경쟁률과 실질 경쟁률을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있습니다. 연도별 학과 모집 인원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올해 모집 정원을 감안해 참고하기 바랍니다.

취재 이지연 리포터 judy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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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연 리포터 judylee@naeil.com
  • READER'S Q&A | 입시 (2022년 01월 19일 10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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