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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호

Reader’s Q&A | 학교생활

중·고등학교 <음악> 교과 수행평가를 위해 악기를 배워야 할까요?

올해 중학교에 들어가는 예비 중1의 학부모입니다. 중학교는 물론 고등학교까지 예체능 교과에서 수행평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라고 들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음악을 꺼리고 다룰 줄 아는 악기도 없어 벌써부터 <음악> 수행평가를 어찌 치를지 걱정하고 있네요. 지금이라도 악기를 하나 선택해 배워놔야 할까요? 만약 그렇다면 빠른 시간 내에 배워 연주가 가능한 악기도 추천 부탁드립니다.
_안효정(42·서울 서초구 잠원동)


수행평가는 대부분 교과 시간에 배우고 익힌 악기를 활용해 치러집니다.


중·고등학교 <음악> 교과의 수행평가는 일반적으로 수업 시간에 다룬 악기의 연주와 작곡, 가창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서울 용문고 이혜주 교사는 “학교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다수 중·고등학교는 악기 연주 수행평가 시 <음악> 시간에 배우고 익힌 악기를 평가한다. 최근에는 코로나 사태로 비말 발생을 막고자 드럼 같은 타악기나 칼림바 등의 악기 수업이 많다. 악기 연주는 수준급 연주 실력이 아닌 박자와 리듬 등 기초적인 부분을 평가하며 가창 또한 음정과 박자 정도를 중요하게 다룬다. 작곡의 경우 악보를 보고 기본적인 음계와 음표를 읽어낼 수 있다면 충분하다”고 조언합니다.

간혹 개인별 자유 악기를 평가하는 학교가 있으니 진학할 학교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지난해 <음악> 수행평가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확인해보기를 추천합니다. 이 교사는 “자유 악기로 평가하더라도 악기의 종류에 따른 유불리는 없다. 악기를 자신감 있게 연주하면 충분하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악기 연주 수행평가를 위해 따로 시간을 내어 악기를 배울 필요까진 없습니다. 일선 교사들은 초등 시기에 익힌 리코더나 단소 정도면 충분하다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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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음악> <미술> <체육> 교과의 평가는 5단계(A~E)로 이루어지는 다른 교과와는 달리 원점수 80점 이상이면 A, 80점 미만 60점 이상은 B, 60점 미만은 C와 같이 3단계로 학생부에 기록됩니다.

취재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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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DER'S Q&A | 학교생활 (2022년 01월 19일 10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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