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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5호

Reader’s Q&A | 입시

‘수시도 정시 라인을 기준으로 한다’는 말의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가요?

예비 고2 학부모입니다. 선배 학부모로부터 수시 원서도 정시 라인을 기준으로 써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수시 원서를 쓸 때는 수능을 치르기 전인데 어찌 정시 원서 라인을 기준으로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수시 원서를 구성하라는 말인가요?
_김나연(47·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6·9월 평가원 모의고사 성적을 정시 지원 기준으로 잡고
이에 따라 수시 원서를 구성합니다.

수능 성적 예측 지표로 6월, 9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모의고사 성적을 많이 사용합니다. 수능을 실제 출제하는 평가원이 주관하고 고3 학생들 외에도 N수생들이 많이 응시하기 때문에 실제 수능과 가장 비슷하다고 평가되기 때문입니다.
대구 경신고 허준일 교사는 “6월과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성적을 정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기준 점수로 잡고 이 점수대로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에 1~2장, 이 점수대보다 높은 대학과 학과에 1~2장씩 수시 원서를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에 성적이 오르는 추세이거나 재수도 각오한다거나 하는 학생의 상황에 따라 소신, 상향 지원 원서를 늘리고, 성적이 불안하거나 반드시 수시에서 입시를 끝내고 싶어 하는 학생의 경우 안정 지원 원서를 늘린다”며 실제 수시 원서 구성 방식을 설명합니다.


.more tip.

재학생들이 수능에서 모의고사와 비슷한 점수를 받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좀 더 안정적인 원서 구성을 추천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허 교사는 “재학생들의 수능 성적이 안 좋은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여전히 모의고사 점수대로 수능 성적이 나올 거라고 여긴다. ‘재수 불사’라고 말하는 학생을 설득하기가 쉽진 않다”고 고충을 전합니다.

취재 박민아 리포터 mina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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