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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호

Reader’s Q&A | 입시

수시에서 7개 전형에 지원하면 마지막 지원 대학만 취소되나요?

수시로 6개 전형만 지원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만약 수시 지원 시 6개를 초과할 경우 어떻게 되나요? 지원한 대학이 전부 취소되는지 아니면 접수 시간 기준 6개 초과된 대학의 지원만 취소되는지 궁금합니다.
_ 이진아(47·서울 동작구 상도동)


수시 지원 제한을 초과해 지원했다면 위반에 해당하는 전형은 접수가 취소됩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정보화표준팀 관계자는 “대교협은 수시 원서 접수 기간에 수시 지원자의 접수 현황을 매일 추합해 지원 횟수 6회를 초과한 학생을 찾고 해당 대학에 전달한다. 만약 7개의 전형에 지원했다면 7번째 대학에 전달되고, 학생에게 확인 작업을 거쳐 해당 전형의 원서 접수가 취소된다. 보통 유웨이나 진학사 지원 사이트에서도 6회 전형을 초과하면 결제 과정에서 팝업으로 상황을 알려준다. 다만, 결제 자체를 차단하지 않아 수시 6회 제한을 위반하더라도 결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

대교협이 6회 지원을 초과한 학생을 찾아 대학에 알리는 필터링 작업을 하지만, 지원자 본인이 수시 지원 제한을 위반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대교협 관계자는 “만약 수시 6회 지원을 초과했는데 발견되지 않았고, 일곱 번째 지원한 대학에 합격했다면 그 대학의 합격은 무효가 된다. 지원 자격이 없는 대학에 합격했기 때문이다. 다만, 여섯 번째까지 접수한 대학에서 합격했다면 입학은 유효하다”고 덧붙입니다.


more tip

수시 6회 지원 제한에 해당하지 않는 대학도 있습니다.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카이스트, 유니스트, 지스트 등의 과학특성화대와 사관학교, 경찰대학, 한국에너지공과대학,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지원 횟수에 포함하지 않습니다. 포스텍은 일반대학으로 수시 6회 지원 제한에 해당합니다. 또한, 청운대와 호원대와 같은 산업대학, 전문대학도 수시 6회 지원의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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