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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뉴스

1018호

Reader’s Q&A | 입시

비슷한 비교과와 성적에 대한 대학의 평가가 궁금합니다.

아이를 포함해 성적이 비슷한 같은 학교 학생 세 명이 같은 대학, 학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동시에 지원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렇게 비슷한 비교과와 성적을 가진 학생들을 대학은 어떻게 평가하나요?
_ 김은희 (가명·51·서울 서초구 서초동)


학생부에 드러난 학업 역량, 자기 주도 능력,
세특 등에서 차이를 읽을 수 있습니다.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대학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입학 후 전공을 이수할 수 있는 학업 역량이며 학생부에 기록된 교과 성적이 대표적인 평가 요소입니다. 단순 등급뿐만 아니라 원점수도 고려 대상이며 전체 등급이 비슷해도 세부 과목의 원점수까지 같지는 않습니다. 차별되는 지점이 있다는 뜻입니다.

서강대 강경진 입학사정관은 “성적이 비슷한 학생들이라고 할지라도 학생부에 드러난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탐구 활동까지 같지는 않다. 같은 경험을 했더라도 학생부에 드러난 학생의 과정에 대한 기록, 경험을 통한 성장에 대한 기록은 제각각 다르다. 개인의 관심과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여러 요소가 있다. 한 명의 학생을 세 명의 입학사정관이 살펴보며 각각 독립적으로 평가한다”고 전합니다.

연세대 박정선 입학사정관실장은 “비슷한 활동과 성적이라고 하더라도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등 다른 기록들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1단계 서류 평가에서 합격선에 여러 명의 동점자가 있다면 모두 합격시켜 면접에 응시하도록 한다. 10명 정원에 1단계 3배수 선발일 경우 30명이 아니라 동점자를 모두 포함시켜 33명이 되기도 하는 식이다. 각자의 개성이 드러난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면 1단계 평가에서 학업 역량이 더 강조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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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고 정동완 교사는 “동일 고교에서 같은 대학·학과 지원은 피하는 경향이 확실히 있다. 상위권 대학일수록 학생부를 꼼꼼히 평가한다는 것을 학생들도 알기 때문에 부담을 느낀다. 만약 학업 역량이 뛰어나면서 학생부에서도 학생들끼리 차별성을 보인다면 도전해볼 만하다”고 전합니다. 현재 고1은 자기소개서 작성이 완전히 폐지되는 만큼 학생부의 중요성은 더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희망 진로와 관련 있는 책, 뉴스, 영화 등에 대한 관심을 기록으로 남기고 수업에서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됩니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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