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과학이 알아낸 가장 중요하고도 심오한 발견은 ‘모든 것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생명 유지의 필수조건인 공기와 물부터 야식의 단골손님 치킨, 내 몸의 일부가 된 스마트폰,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 나와 나를 이루는 세포 하나하나까지도, 모든 게 원자다. 양자역학은 바로 이 ‘원자’를 기술하는 학문이다.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원자를 구성하는 원자핵과 그 주변을 돌고 있는 전자, 즉 미시(微視) 세계(맨눈으로 볼 수 없는 물질의 세계)에 관한 이야기라 하겠다. 1901년 독일의 막스 플랑크의 ‘양자설’로부터 시작돼 <물리학> 교과서에 등장, 고교 내신과 수능 시험의 킬러 문항 단골손님이 된 ‘양자역학’을 지금부터 ‘가볍게’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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