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새벽,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에 상륙해 포항과 경주, 울산, 제주를 할퀴고 지나갔다. 수해 복구가 채 마무리되기도 전에 제12호 ‘무이파’와 제13호 ‘므르복’, 제14호 ‘난마돌’ 등 잇따른 태풍 예보가 나오며 이재민들의 시름을 더했다. 태풍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 자주, 더 강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힌남노는 이전까지 인류가 정의 내린 태풍의 모든 고정 관념을 깨는 행보를 보이며 기후위기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태풍은 지구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 하지만 온난화로 인한 잦은 태풍은 재앙일 뿐이다. 고등학교 <통합과학>에서 다룬 태풍의 면면을 지금부터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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