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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호

Reader’s Q&A | 입시

고1 선택 과목 언제까지 변경 가능한가요?

선택 과목 결정을 앞두고 여러 변수로 고민이 많아요. 더군다나 아이가 자연 계열 진학을 희망하지만 전공을 정하지 못한 터라, 과학 과목 결정이 어렵네요. 학교에서 과목별 수요 조사를 하던데요. 과목을 선택한 후에 마음이 바뀌면 언제까지 변경할 수 있나요?
_ 박윤영(48·서울 송파구 잠실동)


통상적으로 1학년 겨울방학 전,
선택 과목 결정을 완료해야 합니다.

학교는 1학년 7월 중 선택 과목 가수요 조사를 시작합니다. 2·3학년으로 진급했을 때 듣고 싶은 선택 과목을 고르라는 것입니다. 2학기 중 1~2회 추가 조사를 실시한 후 최종적으로 겨울방학 전 선택 과목별 인원을 확정합니다. 물론 3학년 선택 과목은 2학년 때 다시 한 번 수요 조사를 실시합니다.

서울 덕원여고 김상근 교사는 “학교별로 운영 방식이 다르다. 보통 1학기에 과목별 가수요를 조사하고 2학기 중간고사 때쯤 다시 조사해 선택 과목 수요를 결정한다. 간혹 학교가 공지한 선택 과목 결정 시점 이후, 진로 희망사항이 바뀌었다며 선택 과목을 바꿔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학교는 이미 새 학기 시간표나 반 구성을 확정한 상태라, 학생들의 요구를 일일이 반영해주기 어렵다. 하지만 학교별 상황이 다르고 학생의 희망 사항도 중요하니, 담당 교사와 상의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합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선택 과목 결정 시점에 대해 교육청이 별도로 가이드를 제시하진 않는다. 이는 학교의 자율 사항이다”라고 말합니다.

1학년 학생들은 충분히 고민한 후 선택 과목을 결정하고, 이후에는 시험 유불리에 대한 고민을 접고 학업적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라는 것이 교사들의 조언입니다.


more tip

김 교사는 “수시와 정시 혹은 물리학 선택을 놓고 고민들이 많다. 1학년은 고등학교 6학기 중 1학기만을 마쳤다. 우선은 수시를 목표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정시로 돌려도 결과가 좋다. 공대 희망자에게는 대학 공부까지 고려해 <물리학Ⅰ·Ⅱ> 선택을 적극 추천하는 편이다”라고 설명합니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2021 선택 과목 안내서(www.serii.re.kr)’나 본지에서 발행한 ‘고1을 위한 선택 과목 가이드북(www.nojaesu.com)’을 참고 자료로 추천합니다.

취재 이지연 리포터 judy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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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연 리포터 judylee@naeil.com
  • READER'S Q&A | 입시 (2021년 08월 04일 10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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