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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뉴스

1002호

Reader’s Q&A | 입시

진로 변경으로 계열 관련 과목 미이수 시, 학생부 종합 전형 지원이 가능한가요?

고3 엄마입니다. 아이의 성향이 문·이과로 특별히 구분되지 않는 거 같아 고민하다가, 취업을 고려해 자연 계열로 정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공부를 해보니 수학, 과학을 너무 어려워하고 성적도 저조하네요. 사회 과목을 거의 안 들었는데, 인문사회 계열로 학생부 종합 전형 지원이 가능할까요?
_ 전선영 (48·서울 송파구 방이동)


선택 과목을 이수하지 않았더라도 지원 학과와
관련해 뛰어난 학업 역량을 보여준다면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회 과목을 거의 안 들은 학생이 종합 전형으로 인문사회 계열을 지원한다면 계열 적합성 측면에서는 감점 요인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 학과와 본인의 학업 역량에 따라 변수가 있습니다. 경희대 임진택 입학사정관은 “상경계는 수학을 많이 활용하므로 이 분야의 역량이 탁월할 경우 보완될 수 있다. 순수 어문 계열로 진로를 바꾼 경우는 사회과목 미이수가 더 큰 불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어학 관련 특기가 돋보인다면 다른 감점 요인이 있더라도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관건은 학생의 진로 변경이 아니라 관련 역량의 유무입니다.

대학은 전공 관련 직업군을 좁게 해석하지 않고 계열로 인식합니다. 따라서 학생의 꿈이 과목 선택 이후에 바뀔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계열을 넘나드는 변경의 경우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임 입학사정관은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 관련 기초 역량이 매우 중요하므로 선택 과목의 영향이 크지만, 인문사회계는 상대적으로 덜 하다. 본인이 지원하려는 학과와 관련해 역량이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대학은 선발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선택 과목은 여러 평가 요소 중 한 부분에 불과하므로, 다른 역량이 뛰어나다면 일부 감점이 있어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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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하려는 대학의 제출 서류에 자기소개서가 있다면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계열을 바꿔 지원하게 된 동기를 성의 있게 작성해 보여준다면 평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차의과학대 이경진 입학사정관은 “진로에 일관성이 없을 경우 종합 전형에 지원하면 안 될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자기소개서에 지원 동기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고 진로를 위해 노력한 과정을 잘 보여준다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자기소개서는 점수로 산정되지는 않지만, 학생부에 나와 있지 않은 자신의 매력을 보여주는 소명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조언합니다.

취재 이지영 리포터 easygoi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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