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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호

대학생 라이프 _ 인기 대외 활동 NO,1

홍보 도우미 따라잡기

꿈꾸던 대학 생활, 학과 공부에 충실한 것도 좋지만 대외 활동에도 도전해보자. 요즘 대학생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활동은~ 홍보 도우미! 미래 후배들에게 학교를 안내하고, 학교가 주최하는 빅 이벤트에 서포터로 참여한다. 내 역량을 키우고 좋은 선후배 만나는 건 덤. 높은 경쟁률을 뚫고 홍보 도우미가 된 학생들의 대표 활동을 소개한다.

취재 김지영 리포터 janekim@naeil.com


긴장 말고 팔로 미!
후배 위한 논술 시험 도우미


작년 12월 5일엔 우리 대학 논술 시험이 있었어요. 학교 홍보대사인 ‘알리미’들은 이른 아침부터 시험장에 나와 긴장한 후배들을 만났죠. 마스크와 페이스 실드를 착용하고 학생들을 시험장으로 안내했어요. 시험 후 뒷정리까지 하느라 힘들었지만 우리 대학에 진학을 꿈꾸는 후배들을 맞으니 뿌듯하더군요. 실제로 논술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알리미’를 기억하고 많이 지원해요. 홍보대사는 애교심(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말합니다~), 인성, 스피치 능력을 평가해 선발하는데 올여름엔 온라인 캠퍼스 투어도 진행해요. 나만의 맞춤 단복을 입고 학교를 대표하는 얼굴이 된다니 멋지지 않나요?
_조율리(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 2학년)



발로 뛰며 전하는 학교 소식
본보기 될 동문 직업인 인터뷰

홍보 기자단을 하면서 학교 선배님들을 인터뷰하고 기사를 작성해 블로그에 게재해요.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학교에 대한 자부심도 생기고 스스로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기도 하죠. 제가 처음 인터뷰한 동문은 소방 관련 창업 동아리 멤버였어요. 사전 인터뷰 요청 메일에 질문을 담은 문서 파일을 첨부하는 걸 잊기도 하는 등 실수도 많았는데요. 그때의 동아리가 이제는 사회적 기업으로 우뚝 성장했어요. 지금도 가끔 기사를 찾아보고 응원한답니다.
_ 이지우(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학년)



네가 본 학과 블로그 쓴 사람 나야 나
대학 블로그 콘텐츠 기획



‘호기심 해결 대행사, 대신 걸어드립니다.’
제가 기획·취재해서 학교 블로그에 올린 콘텐츠의 제목이에요. 우리 대학 중앙호수는 크고 아름답기로 유명하지만 강의실을 찾아 돌아갈 땐 답답하기도 해요. 강의실로 뛰어가던 어느 날, 문득 호수 둘레가 궁금해지더군요.
핸드폰으로 시간을 재며 바닥을 보고 걷는 모습이 퍽 이상했을 텐데요. 그렇게 확인한 호수 둘레는 약 1천360보. 이 거리를 알아두면 강의실 이동시간을 계산할 때도 도움이 되니까 소소해 보여도 쓸 만하죠? 블로그 반응도 꽤 좋았답니다.
_ 이지우(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학년)



‘학교를 대표하는 얼굴’사명감 커요!
의전 행사+학교 홍보물 촬영




홍보대사로 활동하면 학교 홍보 책자나 홈페이지에 실릴 사진을 촬영해요. 캠퍼스 곳곳에서의 사진 촬영이 처음엔 어색하기만 했어요. 사람 사이에서도 첫 만남이 중요하듯이 학교와의 첫 만남이 될 홍보물의 주인공이 된다고 생각하니 뜻깊었어요. 특히 작년엔 ‘대학 창립 100주년 기념식’이 열렸어요. 행사에 참석한 내빈을 안내하고, 휘장을 들고 행진하며 기념식의 시작을 알렸죠. 잊지 못할 의미 있는 경험으로 기억될 거예요.
_ 최수빈(덕성여대 글로벌융합학과 2학년)


대학생들의 생활은 10대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10대들은 대학생 형, 누나들의 생활이 궁금할 거예요. 바로 자신들의 미래니까요. 요즘 대학생들의 다양한 생활을 전합니다. 궁금한 대학생들의 문화가 있다면 이메일(asjung@naeil.com)로 제보해주세요. _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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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리포터 janekim@naeil.com
  • 대학생 라이프 (2021년 04월 14일 9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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