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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호

Reader’s Q&A <입시>

입시 | 모의고사를 주관하는 곳이 교육청과 평가원으로 다른데, 무슨 차이가 있나요?

예비 고3 학부모입니다. 올해 모의고사 일정을 확인하면서 시험을 주관하는 곳이 평가원과 교육청으로 구분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주관하는 곳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박소희(49·서울 강서구 염창동)


평가원 주관 모의고사는
고3 재학생, 졸업생, 검정고시생도 응시할 수 있습니다.

고1, 2는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모의고사를 치릅니다. 올해는 서울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부산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이 번갈아 주관합니다. 고3은 교육청이 주관하는 모의고사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고사를 치릅니다.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모의고사는 ‘전국연합학력평가’, 평가원에서 주관하는 모의고사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라고 칭하는데, 두 시험의 성격은 다소 다릅니다. 교육청 주관 모의고사는 재학생들의 학력평가를 위해 재학생들만 응시할 수 있습니다. 반면, 평가원 주관 모의고사는 해당 연도 수험생의 수준을 파악하고, 본 수능의 난도를 조정하기 위해 고3 재학생과 졸업생, 검정고시생도 응시할 수 있습니다. 주관처에 따른 시험 일정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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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배재고 장지환 교사는 “평가원에서 출제하는 6월, 9월 모의고사는 수능을 출제하는 기관이 주관한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더 크다. 수험생의 수준 파악을 염두에 두고 신유형의 문제가 등장하는 경우도 많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시험에 응시하는 인원이 수능과 비슷해 수능 등급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시를 지원하는 기준도 된다. 교육청 모의고사보다 등급과 백분위가 수능과 가깝게 나온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라며 이해를 돕습니다.

취재 김지영 리포터 jane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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