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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뉴스

972호

Reader’s Q&A <입시>

입시 | 학생부 활동과 관련 없는 학과 지원 불리할까요?

일찌감치 물리학자라는 꿈을 정하고 학생부 종합 전형을 목표로 열심히 물리 관련 활동을 해온 고2 학생의 부모입니다. 주제 탐구나 수업 시간에 발표한 보고서 역시 물리학 관련 주제가 대부분인데 아이가 갑자기 의대로 진학하고 싶다고 해요. 고3을 코앞에 둔 시기여서 진로 변경이 부담스러운데 이 학생부로 의대를 지원하게 되면 불리할 것 같아 걱정입니다.
김영은(49·서울 양천구 신정동)


A
감점되는 것은 아니지만
비교 우위에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최근 대학들이 전공 적합성보다는 계열 적합성을 보는 경우가 많아 전공과 직접 관련된 활동이 없다고 해서 꼭 불리하게 평가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의대는 매우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고 경쟁률이 높게 형성되므로 1학년 때부터 의대를 목표로 달려온 지원자 집단 안에서 비교 우위를 차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연세대 입학처 한정호 입학사정관은 “학과를 바꿔서 지원하는 것 자체에 감점을 주고 시작하지는 않는다. 대학에 따라 평가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연세대는 계열 적합성 위주로 학생부 종합 전형을 평가한다. 가령 경영학과를 준비하다 사회과학 계열로 바꿔 지원할 경우 전혀 불리하게 평가되지 않는다. 물리학과와 의대는 큰 틀에서 보면 같은 자연 계열이므로 학업 우수성과 성실성 등 지원자의 역량이 충분하다면 합격할 수 있다. 그러나 의대, 치대, 수의대 등은 학업 성적이 매우 우수하고 관련 활동을 꾸준히 쌓아온 학생들이 지원하므로 이들과 경쟁하기는 쉽지 않다. 이 경우 평가자가 진로 변경에 대해 합리적으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남은 2학기와 3학년 때 변화된 본인의 진로를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좋다”고 전했습니다.


more tip

진로가 바뀌었다면 학생부에 진로 변경 계기나 이유를 드러내는 것이 좋습니다. 학생부에 기재돼 있지 않다면 자기소개서나 교사 추천서 등의 제출 서류를 통해 진로 변경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고 입학사정관을 설득해야 합니다. 충분히 개연성이 있고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다면 얼마든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를 찾는 시도는 긍정적으로 평가되기 때문입니다.

취재 박민아 리포터 mina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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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트 20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