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교육

뒤로

위클리 뉴스

960호

READER'S Q&A <입시>

수능에서 수학 나형과 과학탐구 과목을 응시할 경우 인문 계열 지원이 가능할까요?

READER'S Q&A <입시>

Q
수능에서 수학 나형과 과학탐구 과목을 응시할 경우
인문 계열 지원이 가능할까요?

고3 수험생을 둔 학부모입니다. 아이가 이과여서 수학 가형과 과탐을 공부해왔는데 갑자기 인문 계열로 진학하고 싶다고 해요. 수학은 나형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는데 탐구 선택 과목을 갑자기 사회탐구로 바꾸려니 엄두가 안 나네요. 수학 나형과 과탐으로 수능을 볼 경우 인문 계열 지원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김은서(47·서울 중구 신당동)


A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모두 지원 가능합니다.

사회탐구 과목을 필수 응시 영역으로 지정한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과학탐구 과목을 선택해 수능을 치러도 인문 계열 학과에 지원 가능합니다.

서울 배재고 장지환 교사는 “일부 대학을 빼고는 거의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사회탐구를 필수 응시 영역으로 지정해 둔 대학도 있다. 2020학년의 경우 한양대 경희대 인하대 아주대 세종대 전북대 등이 그랬다. 2021학년의 경우 아직 정시 모집 요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2021학년 입학 전형 계획을 보면 그대로 유지되는 추세다”라고 설명합니다.

같은 대학 내에서도 계열별·학과별로 필수 응시 영역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관심 있는 대학의 모집 요강이나 전형 계획을 통해 수능 반영 영역을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2021학년 한양대 신입학 전형 계획을 살펴보면 인문, 상경 계열과 연극영화학과(영화전공)는 사탐 2과목을 필수 응시 영역으로 지정해 사탐 응시자만 지원 가능합니다. 반면 인텔리전스컴퓨팅학부(데이터사이언스학과, 심리뇌과학과)의 경우 수학 가·나형과 사탐·과탐 응시자 모두 지원 가능합니다. 또한 수학 나형을 필수 응시 영역으로 지정하지 않은 대학의 경우 수학 가형을 선택해도 인문 계열 지원이 가능합니다.


more tip

최근 발표된 2022학년 입학전형시행계획을 보면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본격 적용됨에 따라 자연 계열과 달리 인문 계열, 융합학부, 예체능 계열 학과는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하고, 사탐·과탐 17과목 중 어떤 과목을 선택해도 지원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문·이과 통합에 따라 과탐 선택자의 인문 계열 진학은 더욱 자유로워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취재 박민아 리포터 minapark@naeil.com





<내일교육> 편집팀이 매주 독자 여러분의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초·중·고 자녀를 둘러싼 학습·입시·진로·생활 등 질문의 폭을 다양화합니다.
속시원히 털어놓으세요. 이메일(asjung@naeil. com)로 질문과 연락처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_편집자






[© (주)내일교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251208_가천대 조기취업형계약학과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