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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호

교과서로 세상 읽기 15 직업윤리

대구로 달려간 의료 지원군_그들을 움직인 직업윤리와 소명

코로나19의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시행된 진단검사는 총 9만 건을 넘어섰다.

특히 대구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해당 지역 의료 현장에서는 밤낮없이 사투가 벌어지고 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전국의 의사들이 이를 돕고자 속속 대구로 집결했다. 감염을 각오하고 한달음에 달려온 의료진들의 희생정신에 시민들은 응원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감염을 막기 위해 화장실조차 편히 갈 수 없는 전신 보호복과 고글(안경), 의료용 마스크, 장갑, 덧신까지 착용한 의료진들.

말로 표현 못할 정도의 열악함과 갑갑함을 그들은 묵묵히 견뎌내고 있다.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아픈 이들이 있는 사지(死地)에는 늘 백의의 천사들이 존재했다.

이들이 보여주는 헌신적 사랑, 직업윤리와 소명에서 그 답을 찾아본다.

취재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사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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