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는 사회 교과 9과목 중 학생들에게 가장 홀대(?)받는 과목으로 꼽힌다. 수년 째 수능 사탐 영역에서 응시 인원이 가장 적었는데, 수험생 수가 줄어든 올해는 <경제>를 선택하는 인원이 5천 명이 채 안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어렵다는 인식이 많아 선택 인원이 적지만, 암기보다는 개념 이해와 적용을 선호하는 학생이 선택하면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논리력과 수리력이 뒷받침돼야 고난도 문항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인문 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진입 장벽이 높아진 면도 있다. 학교 사회 교과의 <경제>와 수능 사탐 영역의 <경제>를 분리해 전략적인 접근을 모색하는 것도 필요하다.
취재 홍정아 리포터 jahong@naeil.com 도움말 권영부 교사(서울 동북고등학교) 박여진 교사(서울 한영고등학교)·박윤진 교사(서울 신목고등학교) 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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