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척추를 이루는 산들을 섭렵하는 백두대간 종주는 ‘전문 산악인’들의 이야기로만 알았습니다. 그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 체력이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고등학교=입시’라는 공식으로 살고 있는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에게는 그저 ‘희망사항’이거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일 것입니다. 경기 망포고 학생들은 고등학교 3년 동안 그 ‘희망사항’을 현실로 이루어냈습니다. 한발 한발 디딘 발걸음이 백두에서 한라까지, 백두대간 종주라는 성과를 만들었고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마음과 손길이 모여 더할 나위 없는 동지애가 싹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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