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1 학부모입니다. 고교학점제에서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과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또 과목 선택 기준도 궁금합니다.
사회·과학 융합선택 과목과
체육·예술·교양 과목은 절대평가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관심에 맞춰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한 만큼 학점을 인정받아 졸업하는 제도입니다. 1학년은 대부분 <공통국어 1·2> <공통수학 1·2>등 공통 과목 중심으로 배우고, 2·3학년 때는 희망에 따라 공부하고 싶은 과목을 선택합니다. 선택 과목은 일반선택, 진로선택, 융합선택 과목으로 나뉘며, 교양과 예체능 과목을 제외한 일반·진로·융합선택 과목은 기본적으로 5등급 상대평가와 5단계 절대평가가 병행됩니다. 단, 일부 사회·과학 융합선택 과목과 체육·예술·교양 과목은 절대평가만 적용됩니다.
석차등급이 산출되지 않는 사회 융합선택 과목에는 <여행지리> <역사로 탐구하는 현대세계> <사회문제탐구> <금융과 경제생활> <윤리문제탐구>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가 있습니다. 과학 융합선택 과목에는 <과학의 역사와 문화>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융합과학탐구>가 포함됩니다. 예외 사항으로 특목고 과학 계열 융합선택 과목인 <고급물리학> <고급화학> <생명과학실험> 등을 일반고에서 이수할 경우, 5등급 상대평가와 5단계 절대평가를 병행해야 합니다. 다만, 온라인학교나 거점학교, 학교 밖 교육과정에서 이수하면 상대평가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서울 서문여고 이효종 교사는 “선택 과목은 자신의 진로와 연계된 과목을 우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학과를 희망하는 학생이 어렵다는 이유로 <경제> 과목을 피하거나, 역사학과를 희망하는 학생이 수강자가 적다는 이유로 <세계사>를 선택하지 않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공학 계열을 지원하는 학생이 <기하> <미적분Ⅱ> 등 연계 과목을 피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다만, 학교마다 교육과정과 환경이 다르므로 교사의 지도에 따라 정상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합니다.
취재 김성미 리포터 grapin@naeil.com
도움말 이효종 교사(서울 서문여자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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