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발생한 울진·삼척 산불은 역대 최장 산불 기록을 세우며 9일 만에 진화됐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시작은 인재였으나 산불을 키운 건 기후위기’라고 말한다. 미국과 유럽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것처럼 우리나라도 겨울에서 봄철로 이어지는 시기 가뭄과 건조 등 기후위기의 영향으로 대형 산불의 위험이 커졌다는 것이다. 기후변화의 주요인은 이산화탄소로 인한 온난화다. 최근 세계 산소의 20%를 생산하고 탄소를 흡수·정화해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황폐화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열대우림 파괴로 인한 지구 온난화 가속은 전 세계에 더욱 빈번하고 강력한 대형 산불을 일으킬 전망이다. 아마존 황폐화의 원인과 이를 막기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할 지점을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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