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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뉴스

1091호

WEEKLY THEME _ 부정행위 VS 학습보조

챗GPT 독일까, 약일까?

질문과 동시에 막힘없이 답을 하고 보고서, 연설문, 시와 소설을 뚝딱 써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학습계획서는 물론 번역부터 코딩까지 전문가 못지않은 결과물을 내놓는 ‘만능 재주꾼’이죠. 지난 11월 말 첫 선을 보인 후 5개월도 채 되지 않아 1억5천 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챗GPT’ 이야기입니다. 광범위한 전문성을 갖춘 챗GPT의 등장은 개인의 삶과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교육 분야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미 중·고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숙제나 수행평가 등에 챗GPT의 도움을 받았다는 체험담이 올라와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이를 활용하는 학생은 늘어갈 것이고 수행평가나 탐구 보고서와 같은 학생부 기록과 연계된 활동 및 학습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리라 예상됩니다. 때문에 현장의 교사들 사이에서도 챗GPT를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과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건 기술에 따른 변화의 흐름을 막을 순 없다는 겁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고 했던가요? 독도 되고 약도 될 수 있는 챗GPT. 지혜로운 활용으로 보약처럼 쓸 수 있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취재 김한나 ybbnni@naeil.com
도움말 김상근 교사(서울 덕원여자고등학교)·문우일 교사(서울 세화여자고등학교)·장성민 교사(서울 선덕고등학교)
참고 <이것이 챗GPT다> <생성AI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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