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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7호

소비자를 보호하고 소비자를 연구하는 소비자학과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은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이라는 뜻의 신조어다. SNS를 통한 과시를 즐기는 MZ세대의 소비 문화와 이를 활용하는 기업의 최신 마케팅 트렌드를 보여준다. 자신의 SNS에 명품을 부각시킨 사진이나 호텔에서 식사하는 사진 등을 올리는 ‘있어빌리티(있어 보인다+ability)’ 또한 유행했다. 돈을 버는 것은 어렵지만 소비자가 되는 경험은 내가 ‘갑’이 되는 순간이다. 이런 현상에 대해 경영학과에서는 마케팅 전략으로 연구하는 반면, ‘왜 이런 문화가 형성되었을까’에 대한 고찰과 함께 ‘소비자에게 이로운 소비 문화는 무엇일까’를 연구하는 학과가 소비자학과다. 소비자학과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졸업 후 진로는 어떤지 살펴봤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도움말 김소연 교수(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학과장)
자료 각 대학 학과 홈페이지·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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