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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호

핫 토픽 ‘쫌’ 아는 10대 19 | 올림픽 보이콧 _ ‘올림픽 정신’은 어디로?

자본과 권력에 흔들리는 인류 대제전

지난 6일 미국은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정부 사절단을 보내지 않겠다는 ‘외교적 보이콧’ 방침을 공식 선언했다.
신장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국의 소수민족 집단 학살과 인권 탄압을 문제 삼았다. 이틀 뒤 미국을 포함 영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로 구성된 영미권 정보동맹 ‘파이브 아이즈’ 국가들도 뜻을 함께했다. 올림픽 개최를 불과 50여 일 앞둔 중국은 난감한 입장이 됐다. EU 회원국들도 공동 입장 조율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현재 코로나19 장기화로 공급망이 무너져 물가가 치솟는 등 경제 관리에 실패했다는 평을 듣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반중’이 국민 정서로 자리 잡은 상황을 이용, 중국을 압박해 국내 여론 지지율을 반등시키려는 모색을 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스포츠를 통한 세계 평화 증진이라는 ‘올림픽 정신’이 무색한 시국이다. 그 면면을 담아봤다.

취재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사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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