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쿡방’의 인기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보는 것뿐만이 아니다. 기성 제품을 자신의 아이디어로 재조합해 먹는 놀이도 인기다. 편의점에서 치즈맛 컵라면과 매운 간편 떡볶이를 섞어 스트링 치즈와 소세지를 넣어 먹는 ‘마크 정식’이 대표적. 갈수록 높아지는 소비자의 눈과 입맛에 맞춰 제품의 질을 높이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인의 간편조리식이나 밀키트, 편의점 PB 상품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먹을 것에 진심인 국내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제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바람을 일으키고 있기도 하다. 국내외에서 커지고 있는 식품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살폈다. 관련 진로·직업 중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찾아 만드는 상품 기획 전문가의 일에 대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양윤정·이호섭 MD를 만나 물어봤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사진 이의종
댓글 0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