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다운로드하세요?”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라떼들’과 ‘급식·학식이들(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을 구분하는 방법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요즘 학생들은 팀 프로젝트를 할 때 문서나 PPT 파일을 USB에서 불러오지 않고 구글 드라이브 등 사이트에서 열고 공유한다는 것. 이미 음원이나 동영상은 스트리밍으로 즐기는 것이 일반화됐다. 이렇게 웹 속 가상의 공간에 파일을 저장·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바로 ‘클라우드’다. 하지만 클라우드의 역할은 사람들의 생각보다 훨씬 다양하다. 방대한 저장 공간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서비스의 바탕이 된다. 심박수나 수면 상태를 점검하는 스마트워치, 자율주행자동차 등은 클라우드 없이 존재하기 어렵다.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와 같은 셈. 달라지는 세상의 밑바탕이면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클라우드 산업을 살폈다. 관련 진로·직업 이야기는 클라우드 서비스 대표 기업인 아마존 웹서비스(AWS)의 김우진 매니저를 통해 들어봤다.
취재 정나래 기자·이지연 리포터 judylee@naeil.com
사진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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